시간을 건너 만난 황자들과의 이야기
달그림자가 태양을 검게 물들인 날에 21세기 고하진은 애인에게 배신당해 슬픈 마음에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갑자기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려 물에 뛰어든다. 아이를 구한 고하진은 달그림자가 태양을 검게 물들인 개기월식이 일어난 순간 의문의 힘에 의해 물속으로 끌려 들어간다. 그리고 눈을 뜬 곳은 1000년을 거슬러 고려시대였다. 그리고 해수라는 여인의 몸이었다. 그리고 황자들과 점차 엮이게 된다. 황자들 중 가면을 쓰고 다니는 4 황자 왕소와는 좋지 않은 일로 자꾸만 엮이게 되어 불만이다. 과연 해수는 점차 다가오는 어두운 과거를 헤쳐나갈 수 있을까?
황자들과 사람들
- 4 황자 왕소
왕건의 넷째 아들이다. 자라서 고려 제4대 황제 광종이 되는 인물이다. 왕건의 사랑을 독점하기 위해 황후 유 씨는 아들을 인질로 삼았다. 그리고 결국에는 어린 아들의 뺨에 지워지지 않는 흉터를 남겼다. 자신의 실수를 숨기기 위해 아들을 심주 강 씨 집안에 양자로 보냈다. 아름다운 외모를 제일로 여기는 고려시대에서 가면을 쓰고 살아야 하는 처지이다. 사람들은 괴물이라고 부르고 어머니는 끝내 아들인 자신을 멀리한다. 하지만 해수는 작은 몸으로 자신에게 대들고 상처를 가려주며 왕소에게 새로운 인생을 선물한다.
-해수
검은 태양이 뜰 때, 고려시대로 시간여행을 하게 고하진의 영혼이 깃든 인물이다. 8 황자 왕욱의 아내 해 씨의 육촌동생이다. 병든 언니의 말동무로 송악에 왔다. 고려시대와 맞지 않는 말투와 사고방식이 예전 해수와는 전혀 달라진다. 그 분위기 탓에 8 황자 왕욱과 4 황자 왕소뿐만 아니라 다른 황자들의 주목과 관심을 받게 된다.
-8 황자 왕욱
문무를 모두 겸비한 고려시대의 인재이다. 4 황자 왕소와는 한 해에 태어났지만 전혀 다른 운명과 성향을 가진 채 자랐다. 친절함과 똑똑함으로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며 사람들이 모인다. 욍가인 황보가는 왕욱을 차기 황제로 세우기 위해 노력한다. 온 집안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달라진 해수를 만나게 되면서 바뀌기로 마음먹는다. 해수에게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3 황자 왕요
어려서부터 어머니인 황후 유 씨에 의해 황제로 길러진 남자이다.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자랐다. 작은 것이라도 모두 자신이 가져야 하는 성격이다. 욕심 많고 오만하다. 그러한 욕심 하나로 형제들을 죽이고 고려의 3대 황제 정종이 된다.
-13 황자 왕욱
어머니가 신라 왕족 출신이다. 어려서부터 예술에 대한 높은 안목을 길러 왔다. 특히 거문고를 잘 다뤄서 8 황자 왕욱과 구분하기 위래서 백아라고 부른다. 유유자적 인생을 즐기지만 나라 돌아가는 사정에 무지하지는 않다. 신분을 감춘 우희를 만나게 되고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극복할 수 없는 아픔이 있다.
-10 황자 왕은
개국공신 왕규의 외손자이다. 천성이 놀기 좋아하는 아이 같은 남자이다. 과거로 온 해수와 싸운 끝에 정이 들어 첫사랑을 품게 된다. 하지만 대장군 박수경의 딸 박순덕과 혼인을 하게 된다. 혼인 후에도 해수를 잊지 못한다. 오랫동안 왕은을 짝사랑해온 박순덕은 서운하기만 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만을 바라보는 박순덕에 대한 애정이 자라기 시작한다.
-14 황자 왕정
왕요, 왕소와 같은 어머니에게서 태어났다. 형들과 다르게 사랑만 받고 자란 막내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노력하지 않아도 사랑받는 인물이다. 하지만 해수에게만은 자신의 매력이 통하지 않는다. 전장을 누비고 멋진 사내가 되어 돌아왔다. 4 황자 왕소의 황위 찬탈 의혹을 품고 끝까지 대립한다.
-정윤 왕무
태조 왕건이 늦은 나이에 얻은 첫째 아들로 사랑과 신임을 독차지한다. 무예에 뛰어나다. 전쟁터마다 무공을 세우고 돌아와 황태자 정윤으로 책봉된다. 겸손하고 소탈한 성격이다. 시간이 지나 고려의 2대 황제 혜종이 된다.
-9 황자 왕원
개국공신 유금필의 외손자이다. 스스로 뛰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그저 박쥐처럼 여기저기 유리한 쪽으로 옮겨 다닌다.
-황보연화
태조와 황후 황보 씨 사이에서 태어난다. 태조에게 가장 사랑받는 딸이다. 신분과 지위에 집착한다. 황제의 킹메이커가 되고 싶어 한다. 누구든 자신을 가장 높은 곳에 올려줄 남자를 찾는다.
해외반응
-댓글 1 : 주연 이준기는 가장 적합한 배우이다. 그가 화면에 등장하는 순간 그의 가면에도 불구하고 그의 얼굴 표정은 기쁨, 고통, 당혹감, 증오와 같은 모든 감정을 표현한다.
-댓글 2 : 첫 한국 드라마였는데 중독됐다. 배우들끼리 케미가 굉장하고, 풍경과 위치가 환상적이며 전투 장면은 훌륭한 안무로 잘 만들어진 액션 영화를 보는 것과 같았다. 의상과 패션에 깜짝 놀랐고, 무엇보다 줄거리가 숨 막힐 정도이다. 단 5일 만에 20회를 보면서 여러 번 울었다는 걸 숨길 수가 없다.
-댓글 3 : 이야기와 연기는 놀랐다. 모든 주연들이 굉장한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결말은 매우 슬프다. 정말 해피엔딩을 바랐지만 결국 이야기는 점점 더 나빠졌다. 내가 본 것 중 가장 슬픈 드라마일 것이다. 드라마 초반에도 정말 슬픈 사건이 있었지만 마지막 부분은 비극적이다.
-댓글 4 : 삼각관계가 진행되는 귀여운 러브 스토리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 비극적인 순간이 벌어지고 왕자가 왕좌를 놓고 싸우기 시작하면 많은 사람들을 저주하게 될 수 있다. 재미있게 봤으면 좋겠다. 절대 잊지 않고 최고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다. 내가 본 모든 드라마에서 TOP 3위에 올랐다.
댓글 5 : 엔딩은 조금 다른 슬픈 엔딩일지도 모르지만 시즌 2가 오면 좋을 것 같다. 러브신이 너무 귀엽다. 모든 캐스트와 연기는 훌륭하다. 배우들의 옷차림과 헤어 스타일이 화려하다.
댓글 6 : 배우 이준기를 처음 봤는데 그가 사랑에 빠졌다. 그는 자신의 역할에 완벽했다. 엔딩은 여전히 슬프지만 그들이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사실에 근거한 것 같다. 속편이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
댓글 7 : 지금까지 본 두 번째 한국 드라마인데 1위에 올랐고 별 10개를 줐다. 솔직히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다. 나는 지금 너무 감정적이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말씀드리겠다. 지금 바로 시청하세요
이준기가 말하는 실제 결말
유튜브에 있는 문명 특급이라는 채널에 이준기가 출연하면서 달의 연인 보보경심의 결말에 대해 말했다.
마지막 회 엔딩에서 그림을 보고 울고 있는 해수에서 드라는 끝이 난다.
하지만 이준기와 아이유는 현실에서 만나는 뒷장면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그림 앞에서 울고 있는 해수였던 고하진에게 아무 기억이 없는 현대의 왕소가 손수건을 건네는 장면을 촬영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큰 여운을 남기기 위해 과감하게 삭제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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