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삶에 위로가 되어준 나의 아저씨
각자의 자리에서 삶의 무게를 견디며 어른이 된 3형제와 어린 나이에 거친 인생을 힘들게 버텨온 여성이 서로를 통해 위로받고 치유하는 이야기이다. 이지안은 빚을 갚기 위해 박동훈이 다니는 직장에 계약직으로 위장 취업한다. 그리고 박동훈의 휴대폰을 몰래 도청한다. 그 과정에서 박동훈의 아내의 불륜과 가족들의 이야기를 알아가면서 마음이 스며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회사에서 겉도는 이지안을 박동훈이 챙겨주면서 더 가까워진다. 이지안은 평범한 인생을 살 수 있을까?
이지안과 아저씨 그리고 주변 사람들
-이지안
여섯 살의 어린 나이에 말 못 하는 병든 할머니와 남겨졌다. 어쩌다 보니 세상에 살인자라는 이름표를 달게 되었다. 그리고 쌓여가는 사채빚을 갚기 위해 살아간다. 막막한 세상에서 혼자 남겨진 여자이다. 박동훈을 통해 어른의 따뜻함을 알게 되고 점차 밝은 세상으로 나오게 된다.
-박동훈
건축구조기술사로 안전제일주의 자이다. 한직인 안전진단 팀으로 밀려났어도 군말 없이 따르는 사람이다. 언제나 안전하고 평범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아내의 불륜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의 인생이 조금씩 어둠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박상훈
박동훈의 형이다. 다니던 회사에서 잘리고, 사업도 두 번 말아먹은 신용불량자이다. 인생의 내리막길이지만 동생들이 있고 어머니가 아직 세상 살만하다고 생각한다. 인생에 돈은 없지만 그래도 늘 재미있게 살려고 한다.
-박기훈
박동훈과 박상훈의 동생이다. 한때 천재로 인정받던 영화계의 샛별이다. 20년째 영화감독 데뷔 중이다. 하지만 영화의 꿈을 포기하고 박상훈과 형제 청소방의 동업자가 되었다. 그렇게 영화를 포기한 박기훈의 앞에 자신의 영화 여자 주인공이 될뻔했던 여자를 만난다. 자신은 전혀 반갑지가 않은데 자신을 반가워하는 여자를 보면서 화가 난다. 그리고 자신을 챙기는 여자가 이상하다.
-강윤희
박동훈의 아내이다. 아이를 낳고 사법고시를 패스할 정도로 의욕적인 여자이다. 박동훈과 오랫동안 연애 후 결혼했다. 하지만 자신의 남편의 인생은 너무 빤하다. 자신이 아무리 잘 났어도 자신은 만년 부장의 아내인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래서 박동훈을 포기하고 다른 사람을 만나기 시작했다.
-이광일
이지안을 괴롭히는 사채업자이다. 아버지와 관련된 사건으로 이지안에 대한 증오심이 가득하다. 그녀가 가진 다른 빚까지 사서 이지안을 괴롭힌다. 어느 날부터 이지안의 주변에 보이는 박동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래서 더 이지안을 괴롭히려고 한다.
- 도준영
박동훈의 대학 후백이자 강윤희의 대학 동기이다. 빠른 눈치와 허세로 척 직장에서 대표이사까지 올랐다. 일가친척 없는 회장이 지분만 넘겨받아 회사의 주인이 되려고 한다. 대표이사 재신임을 위해서 자신의 사람을 늘리고 있다. 그런데 회장이 박동훈을 눈여겨보기 시작한다. 예전부터 자신이 훨씬 나은 사람인데 모두 박동훈을 좋아하는 게 싫었다. 특히 짝사랑하던 강윤희마저 박동훈과 결혼했다. 그래서 박동훈을 잘라내기 위해 방법을 찾는다.
나의 아저씨를 본 해외 시청자들
댓글 1 : 아이유는 조금도 아이유를 느끼게 하지 않고 정말 역할인 그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댓글 2 : 최고의 한국 드라마이다. 정말 과소평가됐다.
댓글 3 : 이 드라마를 보고 나를 돌아보게 됐다. 정말 가슴에 와닿았다.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생각만 해도 매번 눈물이 난다. 더 인정받아야 했는데 안타깝다.
댓글 4 : 최고의 K-드라마 중 하나이다. 현실적인 삶을 보여준다. 삶의 가혹한 잔인함을 그대로 보여줬다. 형제, 가족, 친구, 자신에 대한 다양한 사랑을 보여준다.
댓글 5 : 대부분의 드라마는 두 주인공에 대한 낭만적인 사랑을 보여주지만 나의 아저씨는 그와 다르게 더 나은 사람으로 바뀌는 사랑을 보여준다.
댓글 6 : 사랑이 항상 낭만적인 관계로 이어질 필요가 없다는 것을 배웠다. 특히 아이유의 연기는 너무 리얼했다. 너무 현실적이라 연기 같지 않았다. 이건 걸작이다.
댓글 7 : 너무 슬퍼서 드라마를 포기할 뻔했다. 그리고 이후에 다시 나의 아저씨를 정주행 했는데 다시 봐서 정말 다행이다.
댓글 8 : 평소 이런 드라마를 잘 안 보는데 나의 아저씨를 보고 너무 힘들어서 빠져나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댓글 9 : 주인공 두 명의 대사 없는 연기가 정말 멋있었다. 다른 배우들도 연기를 너무 잘해서 이제는 일본 드라마는 가볍게 보이네요.
댓글 10 : 주인공의 성장 배경이 정말 어렵고 아무도 의자 할 데 없을 때 만나게 된 아저씨가 잘해줘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나의 아저씨를 추천하는 이유
처음 드라마 캐스팅만 공개되었을 때 아이유와 이선균이라는 배우가 주인공이라는 것에 사람들이 의아해했다. 내용은 공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흔한 로맨스 드라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두 배우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후에 드라마 내용이 조금 공개되었을 때는 아이유가 과연 이지안이라는 역할을 잘 소화할지 의문이었다.
하지만 드라마가 시작되고 매회가 공개될 때마다 아이유는 모든 시청자를 드라마 속으로 끌어당겼다. 나의 아저씨라는 드라마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까지 눈물 흘리게 할 만큼 완벽한 스토리와 연기를 보여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 드라마라고 표현한다. 또 2번, 3번 반복해서 드라마를 찾아본다.
완벽한 이야기와 삶에 지쳐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나의 아저씨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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